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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21일 개최…사상 첫 비대면 방식

뉴스1

입력 2020.09.16 10:53

수정 2020.09.16 10:53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엠블럼. (KBO 제공) © 뉴스1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엠블럼. (KB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사상 첫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 KBO 신인 드래프트'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며 "드래프트는 행사장과 구단 사무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기본적인 방식은 예년과 동일하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2019년 팀 순위의 역순인 롯데-한화-삼성-KIA-KT-NC-LG-SK-키움-두산 순으로 선수를 지명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을 더해 총 1133명이다. 이들 가운데 KBO리그 10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선수는 구단별 10명씩 총 100명뿐이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운영 인력으로 개최한다. 지명 대상 선수 및 가족들도 현장에 참석하지 않으며, 미디어의 현장 취재와 야구팬들의 관람도 불가하다.


선수 지명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명 명단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1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스포츠플러스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wavve, Seezn, U+프로야구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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