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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서욱 청문회 신상 부분 비공개로…'秋 의혹'은 공개 검증

뉴스1

입력 2020.09.16 11:10

수정 2020.09.16 11:10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마친 후 선서문을 민홍철 위원장에게 전달 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마친 후 선서문을 민홍철 위원장에게 전달 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정윤미 기자 = 여야가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의 개인 신상과 관련된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 후보자 청문회에서 "개인 윤리나 신상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국방위 간사들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된 국방정책이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 등은 이날 오전에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개인 신상 부분은 오후에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민 위원장은 이어 "신상 부분 비공개 청문회는 국방위 최초 사례로 좋은 선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도 대부분 공감대를 보였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진국은 대부분 도덕성 검증은 아예 비공개회의에서 한다"며 "국가에 어떤 정권이 담당하더라도 국가 미래를 위해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다른 장관과 달리 국방장관은 특별하다"며 "개인 신상 등 시시콜콜한 여러문제들은 비공개로 하는 모범을 우리가 스스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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