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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전통시장 21만원·대형마트 27만원

뉴스1

입력 2020.09.16 11:15

수정 2020.09.16 11:26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비교(서울시제공)© 뉴스1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비교(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올해 서울 6~7인 가족 기준 추석 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보다 약 2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6일 서울 시내 5개 권역생활권별 7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차례상차림 간소화 추세를 반영해 추석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1만3428원으로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6만7888원으로 전년 대비 13% 올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가량 저렴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무, 알배기배추, 대파, 애호박 등의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긴 장마, 연이은 태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크게 상승했다.
밤(생율), 깐도라지, 오징어, 소고기 등도 전년 대비 올랐다.

사과, 배, 곶감 등의 과일류와 소면, 부침가루, 맛살(꼬치용) 등 일부 가공식품류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대형마트에서는 무, 알배기배추,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 가격이 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밤(생율), 오징어,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도 올랐다.

반면 배, 대추, 고사리, 시금치 등의 가격은 소폭 내렸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8만8276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12%, 30% 낮았다.

서울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올해 늦은 추석으로 사과와 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거나 상승하더라도 그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와 무는 장기간 우천 등으로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명태포는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산 소고기는 명절 수요에 대비한 9월 출하량이 증가한 상태여서 추석 전 소비 증가로 인한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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