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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코로나19 확산에 '심청어린이대축제' 취소

뉴스1

입력 2020.09.16 11:21

수정 2020.09.16 11:21

2019 곡성 '심청어린이대축제' 사진© News1 서순규 기자
2019 곡성 '심청어린이대축제' 사진© News1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0월 개최 예정이던 '곡성 심청어린이대축제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곡성군은 심청전의 근원설화로 알려진 관음사 연기설화가 탄생한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곡성군은 매년 가을 심청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시켰다.

올해는 20년차를 맞아 심청어린이대축제라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 축제로의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초에 시작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결국 심청축제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5월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취소했던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심청어린이축제 개최를 준비했지만 취소를 결정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진정과 확산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코로나19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계속해서 예고하고 있다"면서 "아쉽지만 올해는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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