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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코로나 특별장학금 30억 학부생에게 지원

뉴스1

입력 2020.09.16 11:26

수정 2020.09.16 11:26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서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약 30억원을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올해(2020학년도) 1학기 학부 등록금 본인부담액의 10%에 해당한다.

서울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 학생위원들과 6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지급 대상 및 방법을 협의한 끝에 이런 결정에 합의했다고 16일 오전 밝혔다.

총 3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긴급학업장려금과 긴급구호장학금으로 나누어 지급된다.

긴급학업장려금 총액은 20억원 규모로, 2020학년도 1학기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고충 경감을 위해 지급된다.
다만 1학기 등록금 전액면제자와 휴학생 및 자퇴·제적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대는 학생 개인별 1학기 등록금 본인부담액에 비례해 긴급학업장려금을 지급하며, 실기실습을 통한 수업이 많은 음대, 미대 학생들은 지급비율을 달리 적용할 방침이다.


긴급구호장학금은 총 10억원 규모이며, 코로나19로 긴급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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