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9월30일~10월2일 추석 연휴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

뉴스1

입력 2020.09.16 11:29

수정 2020.09.16 11:32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귀경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 방향 상행선 정체가 오후 3~5시 절정에 이른 뒤 밤 11~12시쯤은 돼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9.9.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귀경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 방향 상행선 정체가 오후 3~5시 절정에 이른 뒤 밤 11~12시쯤은 돼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9.9.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는 추석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명절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추석기간 통행료 유료전환에 대해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2017년 추석부터 면제해 온 명절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사이에는 평소와 같이 고속도로 통행료가 부과된다. 유료 전환에 따른 수입은 휴게소 방역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통행료 유료 전환 결정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불요불급한 통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위해서다. 정부는 올해 추석 방역대책으로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감염의 지역적 전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동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방역관리대책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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