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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분양권 누락 김홍걸, 너무 상식 없어…조수진도 이해 불가"

뉴스1

입력 2020.09.16 11:30

수정 2020.09.16 11:30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 2020.9.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 2020.9.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달중 기자 =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의원 재산신고액이 총선 후보 시절 신고액보다 크게 늘어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수진 한국의힘 의원을 강력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의원이 '정신없이 바빠서 누락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바쁜 건 누구나 마찬가지"라며 "더군다나 조 의원의 경우에는 본인과 배우자의 채권 합해서 5억원이라는 걸 빠뜨렸다. 이것에 대해서는 정말 이해불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어떻게 자기가 받을 5억원이나 되는 돈을 빠뜨릴 수 있느냐"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좀 해명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선관위에서 조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홍걸 의원에 대해서도 "보좌진 내지는 배우자의 실수라고 얘기하는데 그거 다 그냥 구실"이라며 "분양권이 재산이 아니라 몰랐다는 것은 너무 상식이 없으신 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총선 때 신고한 재산내역을 당선 이후에도 계속 공개하도록 하는 법을 발의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 299명에게 법안 동의서를 보내 16명의 동의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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