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서울 말죽거리·대구 서문시장 등 35곳에 '스마트 오더' 도입

뉴스1

입력 2020.09.16 12:00

수정 2020.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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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서울 서초구의 말죽거리와 대구 중구 서문시장 등 35곳에 스마트 오더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전통시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속해 스마트상점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상점을 집중 육성할 스마트시범상가 35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범상가는 복합형 25곳과 일반형 10곳이다. 복합형은 Δ서울 서초구 말죽거리 Δ서울 홍대 소상공인 상점가 Δ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Δ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명동로상가 등이다. 복합형 시범상가는 소상공인의 업종 및 사업장 특성에 맞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 서빙과 조리를 돕는 로봇 등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기술을 도입한다.

일반형 시범상가는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과 경북 김천시 평화시장,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 대구 중구 서문시장 야시장 등이 선정됐다.

이 곳에는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의 도입을 집중 지원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는 스마트상점 모델숍을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 조성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이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기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모델숍의 실제 내부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만든 '스마트상점 디지털 모델샵'을 제작해 오는 2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시범상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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