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서욱 "북, 도발하면 우리 적이지만 평화협력 교류 대상이기도"

뉴스1

입력 2020.09.16 12:24

수정 2020.09.16 12:24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홍걸 국방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홍걸 국방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김민성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북한이 도발하고 위협하면 북한 정권은 우리의 적"이라며 "다만 평화·협력 교류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국방백서에서 군은 국토, 국민을 침해하는 세력을 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우리의 적이 누구냐"고 묻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렇게 답했다.


강 의원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했다.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국방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이라며 "하지만 최근 정부의 한 인사(이인영 통일부 장관)는 한미 관계가 냉전 동맹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강 의원이) 동맹에 대해 말한 부분은 동의한다"며 "다만 냉전 동맹 평가에 대해 다시 (언급하는 것은) 제한되지만 처음에(국방부 홈페이지)에 했던 것에 대해 동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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