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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21년도 신입생 정원 79% 3634명 수시모집 선발

뉴시스

입력 2020.09.16 13:07

수정 2020.09.16 13:07

미술계열 6개 학과 실기 없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계명대 정문교명석
계명대 정문교명석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대학교는 오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15명 중 79%인 363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3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07명, 실기/실적전형으로 595명을 각각 선발한다.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올해부터 미술계열의 6개학과에서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하는 것이다.

미술계열 학과이지만 실기고사가 없어, 미술에 끼와 소질이 있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의 지원 대상도 확대돼 올해부터 농어촌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고 전년도와 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의예과 1단계 선발인원이 10배수로 확대돼(전년도 7배수)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 주간학과에만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전년도에 120주년 기념으로 줬던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올해도 지급한다는 점이다.

장학금은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되며 모집요강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의예과에 관심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총 10명(학생부종합 4명, 학생부종합 지역전형 6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계명대는 전과(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100여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의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

또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전공,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계명대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고3 재학생들이 불리하지 않게 공정하게 평가하고 자기소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의 오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간 4개까지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기타 입시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계명대 입학팀(053-580-6077~8)과 입학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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