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18년째 후배 사랑 기부 릴레이

뉴시스

입력 2020.09.16 13:09

수정 2020.09.16 13:09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한식조리학과 4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블렌더 6개와 학과 발전기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전주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한식조리학과 4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블렌더 6개와 학과 발전기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전주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한식조리학과 4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블렌더 6개와 학과 발전기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대 한식조리학과는 18년째 졸업작품전을 마친 4학년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 방법과 규모를 자유롭게 지정, 기부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그동안 기탁된 기부금은 탈의실 공기청정기와 휴게실 소파 구매, 테라스 가림막과 나무 의자 및 정수기 설치 등 재학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사용됐다.

올해도 4학년 학생 55명이 졸업작품전을 마무리하며, 모교와 후배 사랑의 마음을 담아 블렌더 6개와 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식조리학과 4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길 바란다"면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힘내라! 수퍼스타'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식조리학과 4학년 학생들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습 환경 및 편의·방역 시설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주대 한식조리학과는 UNESCO 음식창의 도시이자 한식의 본향인 전주에서 2000년 설립됐다.
이후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한식조리특성화대학으로 지정돼 한식 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