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도 “추석, 집에서 조용히 보냅시다”

뉴스1

입력 2020.09.16 13:19

수정 2020.09.16 13:19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16일 오전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2020 추석명절 코로납9 방역, 민생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9.16 /© 뉴스1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16일 오전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2020 추석명절 코로납9 방역, 민생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9.16 /© 뉴스1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은 16일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을 위한 '2020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 뉴스1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은 16일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을 위한 '2020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추석 연휴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고향방문 자제’를 기본 원칙으로 한 이번 종합대책은 특별방역, 안전예방, 민생·경제, 홍보·점검 등 4대 전략 13개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생활 방역, 실천 강화한 특별방역 대책

도는 연휴기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한층 더 강화된 생활방역 수칙과 점검 방안을 마련·시행한다. 고위험시설 포함 도내 주요시설 1만133개소에 대한 방역점검도 강화한다.

방역수칙 준수 이동점검반을 운영(238개, 3인씩)하고 귀성객들에게는 마스크 1만매를 배부한다. 해외입국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철저 관리는 물론 선별진료소 및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운영을 통해 차질 없는 의료지원도 병행한다.

◇분산 통한 비대면·비접촉 안전예방

도는 사람의 밀집을 분산시키는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봉안시설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 성묘서비스 운영으로 방문객 접촉을 최소화한다. 안심 벌초 서비스도 지원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승객간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교통수단 운행을 증회한다. 고속버스는 1일 35대, 시외버스는 1일 10대를 늘려 운행한다. 철도는 6일(9월29일~10월4일) 동안 93회 늘린다.

공공문화시설 또한 제한적으로 개방·운영(38개소)하고 다중이용시설(2036개소)과 전통시장(63개소) 등 재난 취약분야는 예방 순찰 등 비대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소상공인과 소외계층 위한 민생경제 지원


도는 도민 안전을 전제로 한 소상공인, 소외계층 등 민생경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재난지원금, 사유시설재난지원금, 농민수당. 소상공인 경영자금 등 각종 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온라인 판매 행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성수품 물가안정 추진(16개 상품)과 물가안정대책반도 운영한다.

◇전 도민 참여 유도하는 전 방위적 홍보

도는 추석 전부터 모든 도민, 출향민 등이 ‘고향방문 자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도민회 임원 및 향후에게 ‘따뜻한 거리두기 서한문’을 발송하고 도민들에게도 온라인과 전화를 활용한 ‘마음 전하기’를 호소한 바 있다.

재경전북도민회 등 34개 도민회(13만명 정도), 시군향우회 임원, 국민운동단체(바르게살기 등 17만명), 봉사단체 회원(56만명) 등과 함께 ‘고향 친지방문 자제 캠페인’도 적극 전개한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 모두가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전북도는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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