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한국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전 국민적인 방역노력과 함께 추경 등 민생대책 및 경제회복 노력이 반영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3일 한국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 25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경제·정치·보건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 지난 6월 보고서에서는 10위였으나 9월 보고서에서 3위로 올랐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독일·호주 등 확진자가 많고 치명률이 높은 국가라도 충분한 대응여력 확보 및 적극적인 경제회복 조치 등이 있는 경우 상위권에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우리의 경우 8월 중순부터 2차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적인 방역노력과 함께 추경 등 민생대책 및 경제회복 노력이 반영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무엇보다 코로나19를 제어하기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할 것"이라며 "그간 발표한 민생안정‧경기회복대책을 토대로 방역과 경제를 함께 챙기며 더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데 좌고우면 없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한 "코로나 대응 관련, 방역과 경제회복간 긴밀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안전 우수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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