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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진땀 마무리' 다저스, 샌디에이고 9연승 저지

뉴스1

입력 2020.09.16 13:30

수정 2020.09.16 13:30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9연승을 저지했다. 마무리 켄리 잰슨이 자칫 역전을 허용할 뻔했지만 다행히 팀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당한 2-7 역전패를 설욕하며 34승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8연승을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32승18패로 같은 지구 2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가 됐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이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잭 데이비스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다.

1회초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코리 시거의 유격수 땅볼로 2루를 밟았고, 이어진 저스틴 터너의 우전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왔다.

3회초에도 다저스는 터너와 윌 스미스, 코디 벨린저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쥬릭슨 프로파의 2루타,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2-1로 앞서던 다저스는 5회초 에드윈 리오스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곤솔린과 케일럽 퍼거슨,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샌디에이고 타선을 잘 막으며 8회까지 3-1 리드를 지켰다.

9회말. 다저스 마무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잰슨은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고,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잰슨은 윌 마이어스와 제이크 클넨워스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잰슨의 시즌 11번째 세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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