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파업논의 전공의 회의 급습' 가짜뉴스…경찰, 카톡압색 수사착수

뉴스1

입력 2020.09.16 13:56

수정 2020.09.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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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의료계 파업과 관련한 논의를 하는 전공의 회의를 경찰이 급습해 해산시켰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사람의 신원확인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아 카카오톡 접속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전공의들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해당 사실을 유포한 사람의 이름이 나와있는 만큼 압수수색을 통해 유포자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달 8월25일 온라인과 SNS에는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세브란스 병원에 암병원 제중관 본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회의를 급습해 전공의들이 다들 도망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경찰과 세브란스 병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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