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지역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1일 평균 3명 '안정세'

뉴스1

입력 2020.09.16 14:13

수정 2020.09.16 14:13

20일 부산 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2020.4.2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0일 부산 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2020.4.2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최근 일주일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3.1명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9월1일부터 16일까지 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하루평균 4.0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반면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22명으로 하루 평균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69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추가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하루 평균 발생하는 확진자 수는 3명으로 더 줄어든다.

이보다 앞선 9월1일부터 8일까지 41명(하루 평균 5.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10일 부산시는 PC방, 노래방 등 집합금지명령 대상 12개 시설 가운데 6개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아래 영업을 허용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린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완화한 조치인데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이같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 기간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13명, 70대 이상 2명 등 고령층이 많고,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3명으로 13.6%를 기록하고 있다.


감염원 불명 사례와 고위험 연령의 비중이 높아 안심하기는 이른 상태라는 설명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고령층의 경우 감기, 몸살 등의 증세와 코로나19 증세를 구분하기 힘들어 뒤늦게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은 불편하시겠지만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하고, 장노년층은 당분간 모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