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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태풍피해 축산농가에 '희망 암송아지' 전달

뉴시스

입력 2020.09.16 14:41

수정 2020.09.16 14:41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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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는 16일 영광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태풍 피해로 터전을 잃은 축산농가에 '희망을 이어가는 암송아지 나눔 전달식'을 했다.

암송아지가 전달된 영광군 홍농읍의 농가는 이번 태풍으로 축사 660㎡(200평)가 화재로 전소되고, 키우던 소 20마리 가운데 16마리가 폐사 또는 긴급 도축됐다.

사료와 기계설비 등도 함께 소실돼 한순간 축산업의 생산기반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해농가에 우량 암송아지 1두를 전달하고, 농협사료전남지사가 영양가 높은 배합사료 200포를 지원했다.

암송아지를 지원받은 농가는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주위의 관심과 온정으로 희망을 갖게 돼 기쁘다"며 "기증받은 우량 암송아지 1두를 바탕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나눔축산운동은 2012년 시작된 범축산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을 만들고자 한다.


농축협 임직원과 축산관련 종사자들의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이웃돕기와 축산환경정화, 사회봉사활동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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