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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전북지역 첫 전군민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뉴스1

입력 2020.09.16 15:11

수정 2020.09.16 15:35

16일 임실군은 임실군의회와 전 군민 독감 무료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이번 2차 추경에 독감 백신비 등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 2억원을 긴급 반영키로 했다.(임실군 제공)2020.9.16 /© 뉴스1
16일 임실군은 임실군의회와 전 군민 독감 무료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이번 2차 추경에 독감 백신비 등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 2억원을 긴급 반영키로 했다.(임실군 제공)2020.9.16 /© 뉴스1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모든 군민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전북 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임실군과 군의회는 전 군민 독감 무료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이번 2차 추경에 독감 백신비용 등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 2억원을 긴급 반영키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환절기 독감까지 유행하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군민 불안감을 확산시킬 것이다”며 “군비를 긴급 편성해 기존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부터 만 61세까지 대상자도 독감으로부터 면역이 생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진남근 임실군의장은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한마음이 돼 코로나19와 독감으로부터 군민을 지켜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전 군민으로 확대해 질병감염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당초 계획된 독감 무료백신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까지와, 만 62세 이상으로 올해 임실군 접종 대상인원은 1만5528명이었다. 여기에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나머지 만 19세부터 61세까지의 성인 1만2854명 역시 추가로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임실군은 우선 지난 15일부터 어린이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 중이다.
여기에 추가로 포함된 군민들에 대해서는 오는 10월20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백신을 기존 3가에서 4가로 변경했으며 군민들은 접종 일정을 사전에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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