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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개회…도, 올해 첫 업무보고

뉴시스

입력 2020.09.16 15:24

수정 2020.09.16 15:24

한동·평대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사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6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3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0.09.16.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6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3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0.09.16.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11대 제주도의회 제387회 임시회가 16일 개회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5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으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소속 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도의회는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업무보고를 연기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주요 심사 안건으로는 반발이 있는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과 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 제주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좌남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1년 예산편성은 최악의 제주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재정을 펼쳐야 한다”며 “기간산업까지 초토화된 위기 상황에서 도의 예산마저 긴축해서는 급락한 경기회복은 물론 제주경제의 도약을 기대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출 효율화라는 미명 하에 세출예산 규모를 줄일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공격적인 세입추계를 해야한다”며 “중앙정부의 도 재정지원이 점차 줄고 있어 선제적인 중앙절충과 협상에도 적극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본회의 참석 인원을 90명에서 60명으로 줄이고, 좌석별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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