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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거리두기 하향에도 전국 확진 100명대…방역수칙 준수해야”

뉴스1

입력 2020.09.16 15:38

수정 2020.09.16 15:38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16일 오전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26명 증가한 총 39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경기도 제공) © 뉴스1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16일 오전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26명 증가한 총 39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경기도 제공)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16일 오전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26명 증가한 총 39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고양 박애원 관련 2명,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관련 1명, 이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광명시 나눔누리터 관련 1명, 보훈병원 관련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34.6%인 9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8명으로 30.8%를 차지한다.

이 단장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가 34.6%에 달한 것은 수치가 꽤 높은 것"이라면서도 "최근 1~2개월간 이 비율이 25~33% 선울 왔다 갔다하지만 아무리 높아도 40%를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감염경로가 파악 안되는 비율은 (경로 미파악 확진자가) 2~3일 내 다른 사례와 연결(경로 파악)되거나 또 다른 클러스트를 만드는 경우에 낮아진다. 그 비율이 3분의 1 정도 된다”며 “또 새로운 감염경로가 나오면 다시 미상환자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고양시 소재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의 종사자가 첫 확진됐고, 종사자 및 입소자 71명의 검사결과 간호사, 공익요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첫 확진된 종사자는 지난 12일 발열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는데, 10일과 11일 출근한 이력이 있다.

도는 시설 내 밀접 접촉했던 종사자 및 입소자 29명을 격리조치하고 해당시설과 관련된 28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며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서는 15일 1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부천 확진자의 지인으로 10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 단장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된 지난 14일 오전 0시부터 도내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이 재개됐다.
그러나 전국 확진자는 여전히 100명 미만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고 있다”며 “가족·친척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잠재적 위험 요소는 여전한 만큼 철저한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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