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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롯데건설 "대연8구역 조합원 이익 극대화"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6 17:52

수정 2020.09.16 17:52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SMDP의 혁신설계, 바다 위 요트를 형상화한 단지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SMDP의 혁신설계, 바다 위 요트를 형상화한 단지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올해 부산 최대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무한가치, 무한책임 의미인 ‘INFINITY사업단(이하 사업단)’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사업단은 16일 "재개발 사업 성공의 핵심은 빠른 사업추진과 최고의 일반분양가를 통한 조합원의 개발이익 극대화라고 판단했다"라며 "이를 위해 랜드마크 외관 설계, 조망권 확보, 중대형 평형 비율 증가 등 단지 고급화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입찰 전부터 강조한 월드 클래스 급의 해외설계가 돋보인다. 사업단은 글로벌 건축 디자인그룹 SMDP의 외관, 롯데월드타워 구조를 담당한 LERA의 구조설계, IFLA-APR 어워드 2관왕 동심원의 조경 협업을 통해 조합원에게 부산 대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미래가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반영해 두 개의 랜드마크 동은 각각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프리미엄 조망을 확보했다. 전면부 랜드마크 동은 광안대교 조망을, 후면부 랜드마크 동은 부산항 조망을 통해 넓은 시각감과 동시에 바다 조망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특히 이 설계에 따르면 광안대교, 부산항 조망이 가능한 세대수가 1419가구로 대연8구역 조합원 총 1300여 명이 원할 경우 모두 조망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

조합원 부담을 덜기 위한 획기적인 사업조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1년 후 납부할 수 있도록 분담금 납부 유예제를 도입했다. 원활한 이주를 위해 이주비를 100% 지원하며 최저 이주비도 책정했다.

사업단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하여 조합 사업비를 전액 무이자로 제안하고, 압도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촉진비 1500억원을 마련해 채무가 있는 조합원이나 세입자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시공사의 이익보다 조합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여 분양 수입 발생 시 조합사업비를 우선 상환하고, 분양수입금 내에서 공사가 진행된 만큼만 시공사가 받아 갈 수 있도록 조합 부담을 경감했다.

더불어 조합원 프리미엄 극대화를 위해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를 최소 50% 이상 할인과 최적의 시점에 일반분양하는 골든타임 분양제(후분양 등), 후분양 시점까지 공사비 지급 유예제를 도입함으로써 조합원 이익 극대화 방안을 마련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오랜 시간 대연8구역을 위해 준비한 사업단이 월드 클래스 급의 해외설계를 통해 대연8구역을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업조건으로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합원님이 입주하시는 그날까지 조합원님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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