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은행 노조, 급여 끝전 모아 마련한 2000만원 기부

뉴스1

입력 2020.09.16 17:56

수정 2020.09.16 17:56

부산은행 노동조합이 부산지역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부산은행 제공) © 뉴스1
부산은행 노동조합이 부산지역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부산은행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은행 노동조합이 16일 부산지역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생 지원에 써달라며 기부금 20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2000년도부터 노사합의를 통해 직원 급여 중 1000원 미만 끝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매년 전직원이 함께하는 ‘노사화합 호프데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결식아동 돕기, 환아 지원 등에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희원 부산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부산은행 직원들이 매월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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