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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차기 금고에 부산은행·국민은행 선정

뉴스1

입력 2020.09.16 18:26

수정 2020.09.16 18:26

부산시청 전경 © News1
부산시청 전경 © News1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아르피나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부산은행, 제2금고에는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12월31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5월27일 '부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 개정과 내부방침을 통해 경쟁 방법을 채택하고 차기 시 금고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제1금고 부문에는 부산은행, 제2금고 부문에는 국민은행, 농협은행이 각각 참가했다.

시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18개 기금을, 제2금고는 공기업특별회계 2개, 기타특별회계 15개를 취급한다.

이들 3개 은행에 대해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심의·평가한 결과, 일반회계와 기금을 담당할 제1금고에는 단독 신청한 부산은행을, 특별회계를 담당할 제2금고에는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국민은행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내부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에는 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의 심의위원들이 참가해 은행들의 금고 신청제안서를 바탕으로 심의 평가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금융기관의 신용도,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의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지역재투자 실적 등을 평가됐다.


한편, 선정된 은행들은 10월 중으로 부산시와 금고 약정을 체결한 뒤, 내년 1월1일부터 4년간 시 금고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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