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는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국방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1시간가량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청문보고서에서 서 후보자에 대해 "군의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군사합동작전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췄고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이해, 정예 군 육성에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청문회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서 후보자의 입장과 전작권 전환, 9·19 군사합의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서 후보자는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라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군은 적수 안 된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언급에 "초전에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위장전입, 갭투자 의혹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의혹은 거의 거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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