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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100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02:25

수정 2020.09.17 02:25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 신장동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하남시가 지원한 ‘신장 생활SOC복합시설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뉴딜사업은 전국에 걸쳐 23개다.

사업 대상지는 신장동 일원 12만8277㎡로, 해당 부지는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되다 주민 건의로 해제됐으며,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노후 건축물 증가로 쇠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남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신장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특히 처음으로 도전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응모해 하남시가 선정된 데는 시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 주체인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한편 신장동 현장지원센터(장다방), 도시재생 시민추진단,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하남시 신장동 일대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신장동 일대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협조, 여기에 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더해져 이뤄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진동철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하남의 주인공(주거+인프라+공유) 신장동’이란 비전 아래 경기도시공사(G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하남시와 신장동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마을사랑방(생활편의), 공공임대, 민간분양, 작은도서관(학습)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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