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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GTX-D노선 건립 공동건의문 서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02:54

수정 2020.09.17 02:54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주영 박상혁 서영석 최종윤 국회의원과 함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은 “GTX-D노선 확정으로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 및 대중교통 개선이 이뤄져야 지역주민이 염원하는 ‘여유 있는 아침, 함께하는 저녁’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며 “주민이 염원과 의지를 담아 GTX-D노선 추진을 위한 첫 관문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GTX-D노선은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시를 잇는 총연장 68km이며, 총사업비는 5조 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GTX-D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 GTX-A, B, C노선과 함께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해 통행비용 및 환승시간을 줄이며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이끄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실현을 수립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측이다.

정하영 시장은 “우리 김포시는 서울시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한 수준으로 김포시민에게 출퇴근은 고통의 시간일 정도”라며 “오늘 공동건의문 채택은 그동안 수도권 서부권의 열악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 GTX-D노선 건립 공동건의문 서명
GTX-D노선 건설 공동건의문. 사진제공=김포시
GTX-D노선 건설 공동건의문. 사진제공=김포시

이어 “GTX-D노선은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된 서부 수도권을 출발해 하남시까지 경기도의 동과 서를 잇는 노선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철도”라며 “오늘 간담회에 참여한 이재명 도지사와 부천-하남시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 노력 및 대응방안을 착실히 마련해 나간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TX-D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19년 10월31일 ‘광역교통 2030’ 발표 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 신규노선 검토를 언급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김포시는 GTX-D노선 추진을 위해 올해 2월 경기도-부천-하남시와 함께 ‘GTX 수혜범위 확대 최적노선 마련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이후 4월부터 실무협의체 회의 등 본격적인 용역을 진행해 8월 말 자문회의 및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적노선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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