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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8월 수출 지난해 동기 대비 16%↓

뉴시스

입력 2020.09.17 07:34

수정 2020.09.17 07:34

수입 5%↑무역수지 35%↓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올해 8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 구미세관(세관장 김종기)이 조사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18억2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7800만 달러보다 16% 줄었다.

화학제품(3%) 등의 수출은 늘었으나 전자·광학제품, 기계·플라스틱·섬유류는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10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억2300만 달러에 비교해 5% 늘었다.

전자부품, 기계류의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억50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1억5500만 달러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52%), 광학제품(12%), 기계류(8%), 플라스틱(5%), 섬유류(4%), 화학제품(3%) 순이다.

수출지역은 중국(33%), 미국(17%), 유럽(11%) 베트남(11%), 동남아(4%), 중동(4%), 중남미(4%), 일본(4%), 홍콩(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은 전자부품(78%), 광학기기류(8%), 화학제품(5%), 기계류(3%), 섬유류(1%) 순이다.

수입 지역은 동남아(32%), 베트남(29%), 일본(21%), 중국(12%), 유럽(3%), 미국(3%) 순으로 조사됐다.


권신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자·광학·플라스틱류의 수출이 줄면서 전체 수출액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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