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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장기 저금리 천명...다우 0.13% 상승 마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08:11

수정 2020.09.17 08:11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혼조세를 보였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78포인트(0.13%) 상승한 2만8032.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5.71포인트(0.46%) 내린 3385.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85포인트(1.25%) 하락한 1만1050.4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경제 지표, 미국의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 등에 이목을 집중했다. 연준은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FOMC 성명에서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며, 이를 달성할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에서는 애플 등 기술주 낙폭이 컸던 점이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애플 주가는 약 3% 하락했다. 페이스북 주가 역시 약 3.3% 내리고, 테슬라 주가는 1.8% 내렸다.


미국의 8월 소매판매도 시장의 예상보다는 부진했다.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6% 상승한 26.04를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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