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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대한항공, LA법인 한진인터내셔널에 1조1215억원 금전대여 결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08:31

수정 2020.09.17 08:31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법인 한진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Hanjin International Corp, 이하 HIC)에 1조1215억원을 대여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 자기자본의 3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한항공은 HIC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6억달러 규모의 기존 담보부차입금 상환, 3억달러 규모의 기존 KEXIM 보증사채 상환,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호텔업계 경영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 5000만달러를 대여하는 것”이라며 “6억달러 담보부대출, 5000만달러 운영자금은 회사의 자체자금을 통해 대여하며 3억달러 기간대출은 KEXIM으로부터 차입해 이를 HIC에게 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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