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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2021학년도 수시 1724명 선발…중복지원 최대 3회 가능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08:44

수정 2020.09.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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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2021학년도 수시 1724명 선발…중복지원 최대 3회 가능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1742명(정원내 1652명·정원외 90명) 중 수시모집에서 1724명(99%)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일반학생전형 △지역학생전형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전형 등 총 3개 전형으로 실시되며, 모든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이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일반학생전형 학생부 70%+면접 30%(일부학과 면접 40%) △지역학생전형 및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전형 학생부 100%다.

총 6회 지원이 가능한 수시모집에서 광주대는 최대 3회까지 중복지원을 허용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은 지원 자격에 따라 각 전형에 1회씩 지원 가능하다.

광주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확인한 뒤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복지원을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합격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광주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일반학생전형 지원자는 10월 30일 온라인 면접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29일부터 30일에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일 11월 13일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일반학생전형 간호학과·유아교육과는 12월 2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 개교 40주년 맞은 지역 명문사학 광주대
광주대(총장 김혁종)는 올해 호심학원 창설 50주년과 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대표 명문사학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대는 지난 1970년 나주 영산포 중·고와 1974년 광주인성고를 설립한 호심 김인곤 선생에 의해 1981년 개교한 광주 경상전문대학이 모태다.

광주개방대학과 광주 경상대학 체제를 거쳐 2004년 4년제 일반 종합대학으로 전환한 광주대는 그동안 취업·창업 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광주대는 올해 호남지역 대학 유일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광주·전남지역 대학 유일 '2년 연속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0년 졸업생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간호학과는 광주·전남지역 대학 유일 보건복지부 '2020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선정과 2020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간호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 국가자격증·선발시험 등 '지역 으뜸'
광주대는 △보건복지대학 △문화산업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등 4개 단과대학 39개 학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방기술학부는 조기소집교육과 학부 멘토·멘티 활동, 수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2020학년도 육·해·공군 및 해병대 군 장교 필기 선발시험에서 6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시험에서는 호남지역 최다 합격 규모인 11명의 여자 학군사관후보생을 배출했으며, 남자 학군사관후보생 역시 25명이 합격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대는 또 국공립 유치원 교사와 사서,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학생 중심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학생의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수가 직접 참여하는 사제동행 전공 자격증반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2019년 기준 자격증 합격률 통계에서 보건행정학부 93%, 작업치료학과 90.5%를 기록했다.

공모전 성과도 눈길을 끈다. 광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일환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도울 수 있는 국제 규모의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해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 신입생 장학금 등 50여종 혜택
광주대는 광주지역 사립대 1인당 장학금 혜택(2019년 대학정보공시·재학생 5000명 이상)에서 광주권 1위·전국 8위를 자랑한다.

특히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이 눈길을 끈다. 신입학 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에게 40만원 상담의 학업장려금이 지급되는 최초합격자장학금을 비롯해 정원외복수지원장학금, 가족복지장학금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수시(수능)성적 장학금인 호심매원특별장학금과 어학우수자 장학금, 문화체육예술특별장학금, 장애학생지원장학금, 복지장학금, 외국인학생장학금, 다문화가족장학금, ROTC(학군단)장학금 등 50여종이 있다.

광주대는 다양하고 질 높은 장학금 혜택을 통해 체계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성적 우수 장학생 등에게는 등록금 이외에도 해외연수 및 학업장려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신입생 전원 입실 가능한 쾌적한 기숙사와 광주 전 지역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며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40년의 전통을 이어온 우리 대학은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취업·창업 중심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질 높은 취업과 수준 높은 교육과정, 다양한 장학제도를 토대로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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