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설 입소아동들의 학습권 존중을 위해 기부의사를 밝힌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LG유플러스와 NHN이 함께 뜻을 모아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IT기기를 지원한다.
시립 꿈나무마을은 1975년 '서울소년원'을 시작으로 총 3만7000여명을 키워 온 서울시 유일의 시립아동보호시설이다. 현재 영유아부터 초·중·고 아동까지 215명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꿈나무마을 아동들의 온라인 교육을 위한 기자재를 후원해 주신 게임문화재단, LG유플러스, NHN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서울시에서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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