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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3명, 이틀째 오름세…"신규 집단감염 확산"(2보)

뉴스1

입력 2020.09.17 09:35

수정 2020.09.17 09:40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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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5일째 1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전날 113명보다 무려 40명이 늘었다. 특히 이틀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160명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5명 증가해 누적 372명이다.

신규 확진자 153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145명, 해외유입은 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5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3명(해외 1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7명, 광주 1명, 대전 2명(해외 1명), 경기 54명(해외 2명), 충남 10명(해외 1명), 전남 해외 1명, 경북 6명, 경남 3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명' 순으로 이틀째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17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명' 순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30.64명이다.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이 63명, 경기 54명, 인천 7명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에 위치한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지난 9일 해당 업체 직원이 최초 확진된 이후 14일부터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이 더 늘었고, 서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보세실 근무 협력사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17일 휴점한다.

부천에서는 온라인 예배 녹화를 위해 모인 교인 등 교회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송내동 거주 부천 302번 환자(30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부천 송내동의 한 교회에서 온라인 예배 녹화를 위해 모였는데, 부천 302번 환자도 이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경북 칠곡군 장뇌삼 사업설명회발 확산세가 이어졌다.

부산 신규 확진자인 360번 환자는 357번 환자의 접촉자다.
357번 환자는 351번 환자의 접촉자인데, 이 351번 환자와 포항 62번 환자는 지난 2일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360번 환자는 351번 환자가 운영하는 부산 진구 중앙대로의 건강보조식품 판매 호리물산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신규 확진자 361번 환자도 351번 환자의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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