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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어린이·어르신 위한 AI 반려로봇 내놓는다

뉴스1

입력 2020.09.17 09:44

수정 2020.09.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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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KT가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선보인다.

17일 KT는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아쇼카한국과 함께 내년 상반기 AI 반려로봇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반려로봇은 팔 관절 움직임과 머리 끄덕임, 기가지니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어린이(키즈)와 중·장년층(시니어)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키즈 콘텐츠는 일반적인 학습·놀이 중심의 콘텐츠가 아닌 AI 로봇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활용해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니어 콘텐츠는 치매 케어, 말벗, 복약지도 외에도 활동량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 콘텐츠가 AI 반려로봇에 탑재된다. 조작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니어를 위해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4사는 공동출시를 위해 이날 'AI 반려로봇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통신·사물인터넷(IoT) 전문 계열사로 AI 반려로봇의 연령별 특화 콘텐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누와 로보틱스는 로봇 관절 등 하드웨어와 로봇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스테이지파이브와 누와 로보틱스는 지난 4월 글로벌 로봇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아쇼카한국은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BigData) 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고령화 및 언택트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KT는 노인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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