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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김황·정두영 교수,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뉴시스

입력 2020.09.17 09:57

수정 2020.09.17 09:57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UNIST 김황 디자인학과 교수팀이 디자인한 어플리케이션 '술라이'. 2020.09.17. (사진=UNIST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UNIST 김황 디자인학과 교수팀이 디자인한 어플리케이션 '술라이'. 2020.09.17. (사진=UNIST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김황 디자인학과 교수와 정두영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IDEA 2020(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0)'에서 각각 혁신적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선정된 두 수상작은 디지털 배뇨일지 앱 '프리비(PRIVY Voiding Diary)'와 지속가능한 삶을 도와주는 앱 '술라이(SuLi, Sustainable Lifestyle)'다.

'프리비'는 김황, 정두영 교수와 김도경, 이지영, 진효정 대학원생이 함께 디자인한 환자의 배뇨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비뇨기과 환자들의 진단을 위해서는 수기로 배뇨량, 일자, 시간, 통증 등을 기록하는 배뇨일지 작성이 필요한데,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편리하게 바꾼 것이다.

사용자들은 직관적인 디자인의 프리비를 이용해 손쉽게 배뇨일지를 작성할 수 있다. 더불어 이렇게 입력된 데이터는 자동분석을 통해 의료진이 참고할 수 있는 진단지표로 제공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리함을 선물한다.

정두영 교수는 "실제 의료진 및 환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료 프로세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작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UNIST 김황 디자인학과 교수와 정두영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IDEA 2020'에서 혁신적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으로 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수상한 UNIST팀. 2020.09.17.(사진=UNIST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UNIST 김황 디자인학과 교수와 정두영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IDEA 2020'에서 혁신적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으로 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수상한 UNIST팀. 2020.09.17.(사진=UNIST 제공)photo@newsis.com


또 다른 수상작인 '술라이'는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이다.
이 디자인 프로젝트에는 김황 교수와 진효정 대학원생, 허남철, 최혜민, 이진백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최근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각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디자인에 착수했다.

김황 교수는 "친환경 사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 이를 어떻게 실천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한 경우가 많다"며 "술라이는 각 제품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어워드(iF Design Award)', '레드닷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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