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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독일 디자인어워드 수상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0:05

수정 2020.09.17 10:05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독일 디자인어워드 수상
[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가 ‘2021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브랜드 정체성(BI)’ 분야에서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셜 멘션’은 본상 가운데 최고 등급의 상이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1969년 창립 이후 그 명성을 50여 년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잠실동에 오픈한 ‘메가스토어 잠실점’의 매장 내부 인테리어와 안내 표지판, 각 코너 디자인 등이 ‘초대형 매장에서 만나는 최고의 경험’이라는 메가스토어 브랜드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부 인테리어에 활용된 평면 그래픽 디자인에는 두 가지 이상의 패턴을 반복해 겹쳐 보이게 하는 ‘모아레(Moire)’ 기법을 활용했다. 메가스토어에서 일어나는 신선하고도 흥미로운 경험을 시각화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단점은 보완하고 입체감을 살린 공간도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탁 트이게 연출한 ‘보이드(Void)’ 공간이다. 수직 라인을 강조하고 밝은 조명을 활용해 천장이 높지 않다는 한계를 극복했다.
메가스토어 콘셉트라 할 수 있는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금까지 서울, 수원, 안산, 울산에 메가스토어를 열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말까지 메가스토어 6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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