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시승기

경제성·주행성능 모두 잡은 QM6 LPe…상반기 LPG 승용 판매 1위

뉴스1

입력 2020.09.17 10:09

수정 2020.09.17 10:09

THE NEW QM6 LPe(르노삼성 제공)© 뉴스1
THE NEW QM6 LPe(르노삼성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르노삼성의 QM6 LPe가 올해 상반기 총 1만5155대 판매되며 내수 시판 LPG 승용차 중 판매 1위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수에서 판매된 LPG 승용차는 5만8126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13% 늘었다.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는 경차 1종, 준중형 1종, 중형 4중, 준대형 2종을 더해 총 8종이다. QM6 LPe(중형)는 유일한 LPG SUV로 전체 LPG 승용차 판매량의 26% 이상을 차지했다.

QM6 LPe는 법인 택시 판매물량이 없다. 개인고객 구매 물량만으로 LPG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국내 유일의 LPG SUV 모델인데다 가솔린 차량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이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

2014년 르노삼성이 대한LPG협회와 함께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도넛 탱크도 LPG 차량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됐다.
QM6 LPe에 적용된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도넛 모양의 LPG 탱크를 배치해 일반 LPG 차보다 40%가량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도넛형 LPG 탱크와 무단변속기 탑재를 통해 적재공간은 확보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은 유지하고 정숙성은 극대화했다. 여기에 19.7 ㎏·m의 최대 토크를 분출하는 3세대 LPI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이 엔진은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해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뛰어난 경제성도 장점이다. LPG 연료 가격은 가솔린 대비 56% 수준에 불과하다.


김태준 르노삼성 "경제성까지 더한 LPG SUV인 QM6 LPe처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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