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는 17일 해양수산부가 7~8월 장마철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산분야 재난지원금 1개 항목 신설 및 71개 항목 단가 인상에 대해 환영을 뜻을 밝혔다.
이번 재해복구비 지원은 미더덕에 대한 입식비 지원항목을 새로 신설해 최근 빈산소수괴로 큰 피해를 입은 어가를 지원한다. 또 정책보험 비대상 품목에 대해 실거래가 대비 100% 수준으로 반영(57개 항목)하고, 정책보험 대상 품목에 대하여는 실거래가 대비 30% 미만(5개 항목), 30~50% 미만(9개 항목)을 반영했다.
한수총은 "그동안 어업인들은 자연재해 복구비 지원단가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는데, 코로나와 자연재해로 어려운 이 시기에 시의적절하게 정부의 조치가 이뤄져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정부의 어업인을 위한 적절한 지원대책이 이어지면서 위기에 처한 수산업계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수산업계가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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