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고현숙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학교 대상 ‘원격 과학교육’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원격수업 전담팀을 구성,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효과를 극대화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 원격교육은 지난해 10월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의 지원으로 스튜디오 및 영상 송수신 서버 등 최신 장비를 갖춘 ‘BNK부산은행 미디어교실’에서 진행된다. 부산 지역 전문영상 업체와 방송영상 전공 교수의 자문을 통해 교육환경의 질을 높였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원격교육을 위한 시스템 장비 점검을 마치고 신정초등학교와 연지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다.
원격수업 전담팀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메이커 교육 및 진로강연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고 관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과학관의 교육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교육 부문에서 비대면 소통 방식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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