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로스쿨'에 배우 김명민과 류혜영, 김범, 이정은이 캐스팅됐다.
17일 '로스쿨' 측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국내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극이다.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정의를 깨닫는 과정도 담는다.
김명민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린다. 독설이 기본인 직설화법으로 학생들에겐 기피 1호 대상인 교수다.
류혜영은 차상위계층 특별 전형 턱걸이로 로스쿨에 입학한 1학년 강솔을, 김범은 1학년 수석 한준휘를 연기한다.
이정은은 판사 출신 민법 교수이자 로스쿨 무료 법률자문 기관 리걸클리닉 센터장 '김은숙'으로 분한다. 탈 권위적 성향에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법정에서는 조정의 달인으로, 로스쿨에서는 소통과 교감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제작진은 "'로스쿨'은 국내 최초 로스쿨을 배경으로 한 법정극과 캠퍼스극의 절묘한 조합을 선보인다"며 "신선한 소재가 선사하는 재미와 예비 법조인들의 감동적인 성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송곳'과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김석윤 감독이 연출하고 서인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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