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청 공원묘지 본향원 추석연휴 일부시설 사용 제한

뉴시스

입력 2020.09.17 11:04

수정 2020.09.17 11:04

코로나19 예방…제례실·식당 등
[산청=뉴시스] 산청군 공원묘지 본향원.
[산청=뉴시스] 산청군 공원묘지 본향원.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공원묘지인 본향원의 일부 시설 사용을 제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30일∼10월4일)에 본향원 봉안시설(봉안당)의 제례실과 식당 등 일부 시설물을 임시 폐쇄하고 동일 시간대의 이용인원을 30명 미만으로 제한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실외시설인 봉안묘는 밀폐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2m 이상)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참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는 한편 ‘사전예약제’등을 통해 분산 방문을 권장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매년 명절 연휴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1만여명 이상 인파가 참배를 위해 본향원을 방문하고 있다.

군의 이번 본향원 일부 시설 사용제한 조치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군민의 안전과 감염병 환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에 본향원 방문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내 가족과 고향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며 “군민과 본향원 이용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