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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기업과 손잡고 '이동형 CT' 중국시장 도전

뉴시스

입력 2020.09.17 11:07

수정 2020.09.17 11:07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가 이동형 CT를 통해 중국 의료시장 석권에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윤권하 원광대병원장과 장원석 효성디앤씨 대표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 =원광대학교병원 제공) 2020.09.17.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가 이동형 CT를 통해 중국 의료시장 석권에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윤권하 원광대병원장과 장원석 효성디앤씨 대표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 =원광대학교병원 제공) 2020.09.17.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병원은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가 이동형 CT를 통해 중국 의료시장 석권에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노포커스레이는 효성디앤씨의 중국법인 중국 상해 효성국제무역유한공사와 5년간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이동형 CT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나노포커스레이는 이동형 CT를 공급하고 중국 상해 효성국제무역유한공사는 중국내 마케팅과 영업,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나노포커스레이의 이동형 CT ‘Phion 2.0’는 이방사선 선량을 4분의1 수준으로 낮춰 환자들의 방사선 피폭 부담을 줄이면서도 인공지능 영상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능을 활용, CT 장비가 직접 격리 병동으로 이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진단하면서 유용성을 검증 받은바 있다.


나노포커스레이는 원광대학교에서 창업, 순수 국내 기술로 20여 년간 의료용 CT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해 오고 있는 벤쳐중소기업이다.

윤권하 병원장은 “의료용 CT 개발에 20여 년간의 집중된 기술개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순수 국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의료용 CT가 중국의 의료 현장 곳곳에서 환자진료에 사용될 거라는 생각에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나노포커스레이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이란 수출 성과를 이뤄냈으며 현재 벨기에와 프랑스,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여러 국가의 판매 계약이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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