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창녕 초등교 발열체크 확진자 접촉·김해 지역감염 등 2명 추가 확진

뉴스1

입력 2020.09.17 11:11

수정 2020.09.17 11:11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도청에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9.17© 뉴스1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도청에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9.17©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7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도내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창녕군에서 1명, 김해시에서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남 279번인 신규 확진자는 창녕군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276번 확진자(창녕)의 접촉자다.
서로 가까운 곳에 사는 가족으로 지난 9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76번 확진자는 창녕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열체크를 하던 공공근로자다.

279번의 첫 증상은 지난 14일 발현했다. 전날 함께 사는 가족 1명과 함께 276번의 접촉자로 파악돼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에 양성으로 판정,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1명은 음성이다.

동선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가족이 운영하는 공장을 다녀왔으며, 이 공장에는 별로 직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가족들은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공장의 거래대장 확인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279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으로, 동거하지 않은 가족 2명, 지인 5명이다. 곧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경남 280번은 김해시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서로는 지인 관계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277번 접촉자로 어제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이날 새벽 양성판정을 받고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이 됐으며, 24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277명으로 늘었다.

한편, 방역당국은 김해 공인중개사(273번) 확진자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총 28명이 검사를 받고, 이 가운데 양성은 2명(275·277번), 음성 26명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김해 거주하는 초등학생(275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총 44명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창녕군 초등학교에서 발열체크를 하던 공공근로 확진자(276번)와 관련해서는 총 150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1명(경남 279번), 음성 66명, 진행 중 83명이다.

해당 초등학교 전수조사를 통해 61명(학생 20명, 유치원생 11명, 교직원 30명)을 검사, 음성 50명과 진행 중 11명이다.


최근 택시기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감염이 잇따르던 함양에도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김 대변인은 “8월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사례를 보면 대부분 가족, 지인 등 가까운 관계에서 감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친지 모임이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며 “지금은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당분간 거리를 두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