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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고양시 가족 관련과 연관"...서울 확진자 63명 발생(종합)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1:47

수정 2020.09.17 14:38

"일반시민 선제검사서 첫 감염사례 발견"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스크 유통·수출업체인 K보건산업 직원 1명이 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4일까지 13명, 15일 7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2020.9.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스크 유통·수출업체인 K보건산업 직원 1명이 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4일까지 13명, 15일 7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2020.9.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고양시 가족 관련 분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등 서울에서 하루 새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63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85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수로 보면 지난 26일 최대치인 154명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12일에는 31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다시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16일 60명대로 확대됐다.

경로를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 우려된다. 16일 기준 일일 확진자 중 깜깜이 환자의 비중은 약 40%에 이르렀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강남구 K보건산업 6명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4명 △해외접촉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9명 △기타 18명 △경로 확인 중 25명 등이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 과장은 "역학조사에서 해당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고양시 거주 보호자 1명의 방문으로 인한 세브란스병원 감염 노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고양시 가족 관련 발생 사례를 세브란스 관련 사례로 분류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 종사자 및 환자 2365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5명이며 2320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 퇴원자 540명을 대상으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선 1일 서울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20.09.01.kkssmm99@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선 1일 서울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20.09.01.kkssmm99@newsis.com /사진=뉴시스
강남구 K보건산업의 경우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K보건산업 직원 1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5일까지 20명, 16일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김 과장은 "역학조사에서 해당건물 엘리베이터내 폐쇄회로(CC)TV가 없어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조사가 어려웠으나 층별 CCTV 조사를 통해 입주자 마스크 미착용 및 불완전 착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시민 선제검사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일반인 공개모집 선제검사와 고위험 시설·집단 대상 선제검사 등 두 방향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과장은 "일반시민 선제검사는 지난 14일까지 총 8544명이 받았다. 지난 14일 검사자 중 1명이 15일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일반시민 선제검사에서 첫 감염자가 발견됐다"며 "서울시는 이번 사례로 선제검사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며 지속적으로 시민대상 선제검사 및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도 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총 43명이다.


이어 김 과장은 "서울시는 전자출입명부로 사용될 예정인 제로페이 QR코드를 오는 18일부터 테스트를 거친 후 21일 비플제로페이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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