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3기신도시 홈페이지 방문 100만 돌파…하남>과천>창릉 순

뉴시스

입력 2020.09.17 11:30

수정 2020.09.17 11:30

신청자 33% 서울 거주…"서울 수요 분산효과 기대" 내년 상반기 '3기 신도시 국민멘토단' 운영 계획
[서울=뉴시스]정부는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포함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2년까지 총 37만가구의 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전체 아파트 재고(539만 가구)의 7%에 달하는 물량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정부는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포함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2년까지 총 37만가구의 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전체 아파트 재고(539만 가구)의 7%에 달하는 물량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 달여 만에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가 106만12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 신청자도 18만명을 넘어서는 등 3기 신도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3%), 인천계양(1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림 신청자 중 서울 거주자가 33%를 차지하고 있어 서울 주택수요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일정과 관련해 2021~2022년 사전청약, 2023년 본청약, 2025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과거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사전예약 직후, 늦게는 2∼3년 뒤에 보상절차를 진행했으나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 1년 전에 보상공고하는 등 보상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이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전청약 대상구역은 문화재 등 사업지연 우려가 적은 곳을 선정했으며, 사전청약 시점에는 보상 및 문화재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외 변수로 인한 사업지연 가능성이 낮은 구역을 최종 확정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아울러 3기 신도시의 경우 사전청약 이후에도 분양주택 8∼9만가구를 본 청약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시·건축·교통·환경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 60명, 미국·네덜란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85개 기업 약 800명의 기술자들이 참여해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며,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내년 상반기, 고양창릉·부천대장은 하반기에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국민의 바람이 3기 신도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부터 사전청약 희망자와 당첨자로 구성된 '3기 신도시 국민멘토단(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신속히 추진 중으로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연내 모두 확정된다"며 "도로·지하철 사업 등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