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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재난지원금, '지급 첫달 65% 사용, 1회 평균 2.4만원 결제'

뉴스1

입력 2020.09.17 11:43

수정 2020.09.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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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의 '재난지원금조회' 서비스 이용자 약 80만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용 금액 중 약 65%가 지급 첫달에 소비됐고 1회 평균 결제액은 2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조회'는 선불카드로 지급된 본인의 재난지원금 사용 현황과 잔액을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지난 5월14일부터 8월말까지 선보인 서비스다.

서비스는 총 77만8000명이 이용했으며 총 사용 금액은 3952억원, 사용 건수는 1628만건이다. 이용자 연령층은 30대, 40대가 각각 34%, 29%로 전체 연령대 중 63%를 차지했고 이어 20대 18%, 50대 16% 순을 기록했다.

재난지원금은 지급 첫달인 5월에 전체 금액의 65%인 2555억원이 사용됐다. 이어 6월 29%, 7월 5%, 8월 1% 순으로 5~6월 두달간 전체 사용액의 94%가 소비됐다.


1회 5만원 미만 결제 건수는 1454만건으로 전체 1628만건 중 89%를 차지했다. 사용 금액 기준으로 봐도 5만원 미만 사용액은 1901억원을 기록해 총 사용금액의 48%에 달했다.
1회 결제금액 5~10만원, 10~30만원은 각각 19%에 그쳐 주로 소액 결제에 재난 지원금이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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