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대문구, 초·중교생 대상 '온라인 독서토론교실' 운영

뉴스1

입력 2020.09.17 11:51

수정 2020.09.17 11:51

서대문구청 전경.(서대문구 제공) © 뉴스1
서대문구청 전경.(서대문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학생이 집에서도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온라인 독서토론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부터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독서토론교실은 학교나 도서관에서 마을독서강사와 책을 읽고 또래 친구와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화상회의 혹은 채팅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초등 3~4학년 5개 반, 5~6학년 6개 반, 중학생 3개 반 등 총 14개 반이 개설된다.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주 1회 1시간씩 6번의 독서토론이 이뤄진다.


참여 학생은 토론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받을 수 있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면 연말 우수 참여자로 상도 받는다.


마을독서강사들은 지난달 온라인 채널 사용법 등의 교육을 이수하는 등 완성도 높은 독서토론교실을 준비해 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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