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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복당 허용..‘무소속 4인방’ 첫 사례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1:58

수정 2020.09.17 13:08

이은재 전 의원은 유보 상태
‘무소속 3인방’된 홍준표·윤상현·김태호

국민의힘이 17일 무소속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17일 무소속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국민의힘이 17일 무소속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무소속 탈당파 4인방’ 가운데 첫 사례로, 추가 복당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은재 전 의원도 복당을 신청했으나, 일부 문제제기에 따라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회의에서 권 의원과 이 전 의원 등에 대한 재입당 논의를 안건으로 올렸다.
이중 4선인 권 의원의 재입당만 최종 승인했다.

권 의원은 지난 3월 당의 공천 배제 최종 결정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고, 당선 후 복당 신청을 했다.

권 의원에 대한 복당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 현직 의원은 104명이 됐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의원은 홍준표, 윤상현, 김태호 의원 등 3명이다.

이날 이은재 전 의원과 이세창 전 미래통합당 상임전국위원, 박월순 전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의 복당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승인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3월 탈당해 한국경제당에 입당했다.
한국경제당에서 공동대표를 맡았고,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총선에 출마했으나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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