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공군교육사, '인재개발 최우수기관' 신규 인증

교육부·직업능력개발원, 공공기관 우수기관 선정 한국동서발전, 광주도시철도공사 최우수 '재인증'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잔=뉴시스DB). 2019.09.03. [e-mail]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올해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선정 결과 국립 강릉원주대학교와 공군교육사령부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을 받았다.

기존 인증 기관인 한국동서발전과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17일 2020년 Best HRD 선정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2006년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Best HRD 사업은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공공기관을 선정, 정부가 인증을 해 줌으로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8월까지 심사를 거쳐 채용, 인사관리, 교육훈련이 우수한 49개 기관을 가려 뽑았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대외 홍보에 인증 기호를 쓸 수 있고, 인증 기간인 3년간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된다.

강릉원주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41명의 청소용역 노동자를 직접 고용으로 전환했다. 2018년부터 기간제 근로자, 연구원 정규직 전환을 추진 중이다.

공군교육사는 연간 5만2000명의 실무부대 우수자를 교관을 선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발 맞춘 비대면 공군학습포털을 운영하며 7만여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도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 빅데이터 실습교육을 운영하며 교육 대상자 전원을 재택 근무하게 한 점 등이 고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도시철도공사는 공공기관 통합채용으로 채용 비리를 방지하고 있으며, 노동자 이사제 도입으로 17년간 노사분규가 한 번도 없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강릉원주대, 공군교육사를 포함해 병무청, 화성시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20개 기관이 인증을 새로 받았다.

재인증 기관은 한국동서발전, 광주도시철도공사 등 2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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