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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출연기관 간부 '승용차 뇌물' 의혹…경찰, 사실관계 수사(종합)

뉴스1

입력 2020.09.17 12:59

수정 2020.09.17 12:59

충북도청 전경. © News1
충북도청 전경.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김용빈 기자 = 충북도 출자·출연기관 간부가 한 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등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17일 충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도 출연기관 A부장이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승용차 등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업무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인지한 충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8월까지 A씨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

A씨는 감사관실에 '대가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관실은 자체 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해당 기관과 A씨에게 관련 서류 제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관계자는 "얼마 전 자료를 경찰에 모두 제출했다"며 "내부적으로도 확인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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