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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秋아들 병역기록 '상이'.."검찰수사 통해 밝혀질 것"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3:51

수정 2020.09.17 13:51

검찰이 자료 가져가 의혹, 검찰서 밝힐 것
휴가 관련 민원 女전화에 "드릴 말씀 없다"
한미 안보협의회 개최 관련해 美와 조율중
코로나19 등 상황 고려해 개최방안 고려중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사진=뉴스1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가와 관련해 부대일지, 면담기록, 복무기록상 휴가일수 및 기간이 제각각인 것에 대해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사항"이라고 밝혔다. 17일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일부 내용이 공개됐지만 그것만으로 내부 자료인지 정확하게 말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국방부 인사복지실 작성 대응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의 1차와 2차 병가와 관련, 병가 명령은 없고 연가 명령만 있었고 부대일지와 면담 및 복무기록에 근거가 있지만 기록이 달랐다.

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민원실에 휴가 연장 관련 민원 전화를 넣은 것은 여성이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문 부대변인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관련 자료를 엊그제 검찰에서 가져갔기 때문에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의 연례 회의체인 한·미 안보협의회(SCM) 개최 일정과 관련해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SCM이 다음달 14일 열리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히며 "관례에 따라 이번 SCM은 미국에서 열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 개최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어 현재 별도로 말할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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